2012.01.17 3코스 최원화

 제가 처음으로 3코스를 오늘 걸었습니다. 저는 5번 연속 1코스만 돌았는데, 확실히 애들과 담당코스를 바꿔서 돌아보니 색달랐습니다. 3,4코스가 제 담당이 되면서, ‘3,4코스 오늘 내에 내가 완주 하겠어!’ 라는 다짐을 하고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친구와 60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,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서 너무 일찍 내려서 온수리 까지 걸어가려다가 길을 잘 못 찾아서 박남희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선생님의 도움으로 온수공영주차장까지 잘 도착했습니다. 하지만, 너무나도 시간이 지체되어서 3,4코스의 완주는 못 할 것 같다.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하지만 그래도 잘 도착한 것만이라도 어디냐는 식으로 친구도 3코스는 처음이므로 같은 길치들 끼리 리본과 이정표시를 잘 보면서 걸었습니다.

처음으로 온수공영주차장에서 하나로마트로 가는 길쯤 초반부터의 리본훼손과 리본이 달려있는 전봇대 밑에는 눈이 쌓여있는 부분엔 쓰레기들이 쌓여있었습니다. 성공회온수성당 가는 길 신호를 건너는데, 신호등이 없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,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 횡단보도는 있는데 왜? 신호등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. 또, 성공회온수성당 지나가는 시점에 다리를 지나가는 부분에는 순간 당황했습니다. ‘이 길 맞아?’ 친구와 말하면서 리본이 달려있을 만한 곳도 없고, 땅에 그려진 이정표시를 보고, 걸어갔지만, 이정표시가 흐렸습니다.  이규보 묘까지는 별 탈 없이 걸었습니다. 이규보 묘에서 이정표시가 흐려서 길을 잘못 갈 뻔 했습니다. 이규보 묘에서 연등구제선원을 지나갈 때 까지는 괜찮았지만, 거기쯤에서 3거리가 나와서 어디로 가야되는지 당황했지만, 멀리 나무에 다려있던 리본이 보여서, 그 차들이 없는 가운데 길로 가는데, 그 길들이 공사 중이었지만, 사람은 다닐 만합니다. 또 곤릉으로 가는 길에서 예비군훈련장 쪽은 리본과 이정표시가 잘 안보여서 길 잃을 뻔했고, 곤릉으로 들어가는 길에 전봇대의 스티커가 띄어져있었고, 또, 석릉 가는 길에 리본 따라 들어 왔지만, 어딘지 몰라서 갈대밭도 들어가고, 산길도 들어가 보았는데도 리본이 없었는데, 리본 있는 근처에 물이 얼어서 사다리가 잠겨있는 곳 위에 표지판과 리본이 달려있어서 그쪽으로 올라가고,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, 얼음이 녹으면 거기에 제대로 된 사다리 설치와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나 땅을 고르게 해주었으면 합니다. 또, 가릉 가는 산길에 표지판이 반이 잘려 있었습니다. 또, 산길에 쓰레기가 한 곳에 쌓여있었습니다. 그렇게 해서 3코스만 완주했습니다. 4코스까지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았고, 발과 다리가 아파서 4코스는 걷지 못 했지만, 3코스만 완주 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다음번에 또다시 나와야 된다는 것이 피곤하지만, 그래도 완주 한 것만으로도 만족은 하고 가릉에서 내려오려는 찰나에 정철찬 선생님을 만나서 집에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.

같이 걸은 친구- 강화여고-1524- 임다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