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강나무
생강나무(녹나무과)
산에 흔히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키는 2-4m 정도이다
달걀형의 잎은 끝이 세갈래로 갈라져서 산 모양으로 보여 아주 쉽게 구분된다
암수딴그루로 3-4월에 꽃자루가 없는 자잘한 노란꽃이 모여 핀다.
잎이나 가지를 꺽으면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한다
잎은 생으로 쌈을 해 먹거나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고 꽃은 말려서 차로 먹기도 한다
가을엔 동그랗고 까만 열매가 익는데 옛날 할머니들은 이 열매에서 짠 기름을 동백기름이라고 하여 머리를 빗는데 사용했다
흔히 같은 시기에 피는 산수유와 혼동하는데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없이 가지에 딱 붙어나고 자생종으로 대부분 산 속에서 자란다
반면에 산수유는 꽃자루가 있고 작목으로 도입된 식물이라 관상용이나 유실수로 집 주변에 심어기른다.
또 산수유의 나무껍질은 부슬부슬 벗겨지므로 꽃이 없어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.
4월에 핀 생강나무의 꽃
비교 : 4월에 핀 산수유의 꽃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