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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민복의 길위에서 강화발견 유레카 생태방

재두루미-천연기념물 203 호

임수길 | 2012.02.07 17:33 | 조회 2219


두루미목(―目 Gruiformes) 두루미과(―科 Gruidae)에 속하는 대형 섭금(涉禽).

몸길이는 127㎝ 정도이다. 이마에서 눈 주위까지는 붉으며 이우(耳羽) 부분은 녹갈색, 정수리, 뒷머리, 뒷목에서 윗등까지는 흰색이고,

 목의 앞면에서 가슴, 배 등은 흑회색이다. 등은 몸통의 뒤로 갈수록 회색이 짙어지고 뻗은 셋째날개깃은 회백색을 띤다. 날개깃은 검

은색이고, 날개덮깃은 청회색이지만 날개깃에 가까울수록 흰색을 띤다.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옅은 붉은색이다. 어린새는 얼굴에

갈색빛이 돌며 등도 다소 갈색을 띤다. 과시행동을 할 때 '큐웃, 큐루루루루, 코로로, 코로로, 코로로, 코로로, 키로로' 또는 '쿠쿠쿠쿠

쿠쿠루루, 쿠쿠…, 쿠루루' 하고 울며, 일제히 울 때는 '가… 오우, 가…오우' 하고 시끄럽게 운다.

 

개활지·논·소택지·하구·갯벌·초습지에 서식하며 습지의 작은 섬에 둥지를 튼다. 4월경에 엷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얼룩무늬와 반점이

있는 알을 2개 낳는다. 중국, 우수리, 한카 호 연안저지, 몽골 등지에서 번식하며 한국·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. 한국에서는 드문 겨

울새이며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.

 

김포시 하성면 시암리·후평리, 판문점 부근, 철원 부근의 비무장지대와 낙동강 하구, 주남저수지 등지에 규칙적으로 도래한다.

종(種)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·보호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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